[영어]  영어발음..ㅠ
대학생인데요.

 

간단한 영어회화는 할수 있는데

영어발음이 너무 안좋아요.

 

지방에서 왔는데 애들이 사투리써서

영어발음이 그렇냐고 할때

자존심이 가장많이 상해요.ㅠ

 

영어발음교정을 이 나이에

공부하긴 좀 늦은건 아니겠죠?

 

그래도 열심히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써요.

 

영어발음교정 제대로 하고싶은데

좋은 방법 있으신분들 알려주세요..!

+이 사이트에 발음 관련 좋은 강의 있으면 그것도~ 알려주세요~

글쓴이 : ftjs11 구분: 일반 작성일 : 2012-09-28 11:54:09 조회수 : 1850

 

 
 영어를 하는데 (공부하거나, 배우거나 하는 표현을 개인적으로 않쓰려고 합니다.  스킬로서 습득 또는 체득하려고 하는 측면의 영어를 다른 공부처럼 학습하려하는 것 부터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하고 싶어하면서 정작 영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보다는 영어를 아는 데 주력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시말합니다 영어를 아는 것과 영어를 하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자전거를 타는데 자전거의 역사, 유래, 작동원리 필요 부품 및 부품의 재료 재질 등 자전거에 대해서 박사 수준으로 안다고 해도 자전거 탑니까?  자전거 타는 것을 원하면 자전거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도 그냥 몇 번 넘어지면서 배우면 타게되지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자전거 타는 것은 수 번의 반복으로 숙련되는 기술인 스킬입니다. 그것은 곧 우리 인체의 신경계와 근골격계가 함께 만들어내는 과정이구, 반복을 하다보면 우리 몸 스스로 기억하는 즉 muscle memory체득 과정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국어인 한국어를 그렇게 쓰고 있지요...... 좀더 기회가 되면 훗날 자세하게 하기로 하고)

영어를 항상 노래라고 생각하세요. 거기에는 리듬과 박자가 있지요.  개인 수준의 미세한 리듬과 박자의 차이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는 없지만 한 언어에도 다른 지역의 사랃들이 쓰는 사투리도 분명 한 언어이지만 리듬과 박자가 달라지면 (어느 정도 대중이 인정하는 범위를 벗어나면) 이상하게 들리지요.  영어도 이처럼 우리 한국어와는 발성에서 부터 조음하는 데 혀 치아 등 구강 구조물에 부딪치는 위치들이 한국어의 어떤 발음과도 같은 것이 없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어의 어떤 발음도 영어의 어떤 발음과 같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새로이 말을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마치 자전거를 처음 탈 때를 생각하시면 되구요.

가장 중요한 요령 중에 하나가 있다면 앞에서 말씀하신 분과 같은 맥락인데, 영어는 액센트 또는 스트레스가 매우 부각됩니다. (이것도 사실 영어를 노래라고 생각해라라고 한 부분과 같은 이야기 이지만)  다시 말해서 액센트가 있는 음절은 길면 길수록 강하면 강할 수록 영어답게 들리고 (이것은 대부분 학생들이 잘해요 사실) 그런데 액센트가 없는 곳은 짧으면 짧을 수록 약하면 약할 수로 영어다와지지는데 여기를 오히려 한국사람들이 못합니다.  왜냐면 우리 언어는 영어와 대비하여서는  따 따 따 따 따 따 ....아니면 따 다 다 다 다 와 같이 들려요 그러니까 박자와 음정 음의 길이가 영어에 비해 일정하게 들립니다. (물론 한국말하는 우리들은 그 속에서 억양의 변화를 느끼지만 영어에 비해서 단조롭게 들린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부분은 일본어도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자! 다시 한번 강조하는 데 액센트가 없는 곳 (한 단어내에서) 구문에서는 기능어들 (전치사, 접속사등)에는 액센트가 없으니 약하게 빨리 지나가는 습관을 들이세요.  문법 중심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우리에게 생소한 전치사 그것도 매일 영어 시험에 틀렸냐 맞았냐 (본토 사람들은 틀려도 그만 안틀려도 그만 그다지 우리처럼 따지지도 않는데... ㅠ ㅠ)  또 To 부정사의 To 나 규칙동사 과거 어미 -ed는 왜 그렇게 정성들여 끝까지 발음하려 하는지 원......

아주 아주 중요한 것을 이제 말하려 합니다.

우리가 왜 본토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못듣는지는 바로 우리가 문자의 환상에 빠져 있어서입니다.
우리 한국어를 배울 때 문자 먼저 배우지 않아서 우리는 한국어 소리가 문자와 다른데도 즉 학습을 통해 배운 문자와 소리의 괘리를 당연히 여기고 있지요. 하지만 거기에는 자음접변 두음법칙 구개음화 연음법칙 받침법칙.....국어학자들이 좋아하는 많은 국어문법에 의해 우리가 소리나는 데로 표기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답니다.  영어는 우리말 처럼 그나마 이런한 법칙들로 정례화 되어 질서가 있는 법칙이 아니라 개개의 단어마다 스펠링과는 너무 멀게 다시 말해서 아주 자유분방하게 되어 있는 말입니다. (규칙 보다는 불규칙이 많다고 해야하지요!)

좀더 쉽게 설명하면 다음의 한국어들이  그 소리에 가깝게 쓰면 다음과 같이 되지요...

한국말 -----> 항궁말 아니 이것도 가깝지 안더군요 여러문 입으로 직접해보세요. 과연 '항궁말' 이라고 발음 하나요 .......저는 항궁말도 아니고 헝궁말이 더 가까운 듯하네요 

학교-------> 하꾜  근데 이것도 해보니 꾜에 더 가깝지 않나요?

이건 어떤 가요?

"너 이리로 와 임마"  우리가 이 문자대로 발음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백이면 백 "너 일로왐마" 아니면 "널롬마"로 발음합니다.

아마 이쯤이면 제 이야기의 요점을 파악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문제는 우리를 가르치는 원어민 자신들도 문자를 나중에 배우면서 문자의 환상에 빠져 있게 되지요 그러니까 교실에서 가르치는 발음으로 그들이 일상생황을 하면 아마도 왕따가 될 겁니다. ㅎㅎ

철저하게 소리 중심으로 체득하려 하시구요...

또한 가지는 영어에는 미국 영어 영국 영어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등의 영어 뿐 아니라 인도사람들 영어, 필리핀 영어, 싱가폴영어등 비 영어권이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곳의 영어...영어가 모국어인데 영국식도 아니고 미국식도 아닌 남미의 어는 나라의 영어 그리고 우리를 포함한 비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하는 영어 러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등의 사람들이 하는 영어도 알아 들어야 한다면 아마 미쳐버리겠지만 하셔야 되요.  왜냐면 제 경험으로 표준영어 기준에 비하여 정말 형편없는 이들의 발음을 함께 일하는 미국 친구들은 아무 어려움 없이 이해하는 현장에서 일하면 알아듣지 못하는 당신만 손해이기 때문이지요.  언어 계통적으로 영어가 속해있는 인도유러피안에 가까운 언어 끼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표준 발음에서 많이 차이가 나도 우리가 표준영어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우리식 영어발음이 미국인에겐 더 이해하기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된다면......

즉 표준 영어에만 너무 집착하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지요!!

대충 영어 발음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려 했는 데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타 자세한 것들 즉 f , p, r, l, th 등에 대한 발음들이나
무성음다음의 k, p, t 등이 경음화 --이건 상당히 중요합니다. 
ski 를 "스키" 라고 하면 잘 못알아 들어요 "스끼"  하면 금방알아듣지요
star 스타 하지말고 "스따r" 정도나 "스따얼" (우리글이 참 대다하지요 이런 것도 표현가능하내요!)
무성음 다음은 아니지만 
slipper 도 '슬리퍼"보다는 "슬리뻐"식으로 해야 더 잘 알아듣지요.

마지막으로 또 한가지
원어민이면 무조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사람의 학력 및 전공 등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미국인들은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어서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가  쓰고 있는 발음이나 표현이 어법에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른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 현지 7학년 정도면 영어 기초 문법을 다 배우는데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문법에 대해 많이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것은 제 중학교 시절에 국어 선생님들이 국문법에 치중하시던 선생님들 보다는 시나  소설 등 작품 전체적인 것이나 문장의 구성법 보다는 문학적 표현등에 더 치중하셨던 분들이 더 많았는데 여기는 문법에 대해 우리처럼 그다지  신경을 안쓰는 사람들이 많지요.  물론 자기 전공에 따라 자신의 전공이 어학 쪽이면 아무래도 문법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겠지요.  

따라서 이들처럼 우선 말을 잘하고 나서 문법을 따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문법 강사를 20여년 하고 있는 제가 이런 말씀을 하는 게 이상할 지 모르나 대부분의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목표를 물어 보면 그냥 영어를 잘하는 거지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럼 영어를 스킬로서 습득 또는 체득하는데 노력을 해야지 어느 한 부분이 틀렸는지 맞았는지에 너무 너무 신경을 쓰면 앞뒤가 바뀐게 된다는 말씀.

"아니 틀린 표현을 자꾸 쓰면 안돼지 않냐?"라고 하는 반문이 당장 나올 줄 압니다만 제 20년 경력에 그렇게 따지는 사람치고 영어를 잘 하게 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구요 또 그나마 영어를 전공할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따지는지--아주 따지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으시면 안되요...따질 것은 따지더라도 영어의 스킬을 저해하는 쪽이 되면 안된다는 말씀!  틀리는 것이 두려워 말을 못하는 것보다는 틀리더라도 상대가 알아들으면 된다 하는 마음으로 하시라.  즉 넘어질 것을 예상하며 자전거를 배워야지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자전거 타는 것에 대해 아무리 공부해봐야 도움이 되겠습니다까?

참!  이 모든 것은 구어체 영어에 대해서였습니다.  영어로 글을 쓰는 것에는 물론 문법에 꼭 맞게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증거가 남으니까요.  그런데 여기도 한문장을 문법에 잘 맞추어 쓰는 데 엄청난 시간을 들이는 것 보단 습작으로 자꾸 자꾸 많이 많이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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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atonghe 등록일 : 2012-10-05
 
 
안녕하세요.^^

1)

단어 하나하나 발음하는 것은  솔직히 누구나 합니다. R 발음 L 발음 구분하고.. ,s를 약하게 하고 등등의
상식적인? 것들만 지켜준다면요.

중요한 것은  단어 발음 연습을 할때 '악센트' 부분이 있죠?
예를 들면 example 같은 단어를 보면 악센트가 a 위에 찍여있습니다. 영어에서는 악센트를 '세게'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 길게' 발음해야 됩니다. 좀 과장하면  '이그  Z~엠플' 이런식으로 발음하시면 됩니다.

2)
영어는 발음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것은 발음보다는 "억양"입니다. 

사투리와 표준어의 차이가 발음이라기 보다는 '억양'이죠.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어느부분에서 올리고, 어느부분에서 내려오고.. 이런것들은 '많이 듣는것' 외에는 장사 없다고 생각해요. 듣고 따라하면서 익혀야 해요..

3)

 영어 문장을 말하는 데에 있어서 특히나 중요한 것이 바로 '박자' 입니다. 그리고 이 박자를 지키기 

위해서 '연음'이 생겨나죠.

이것은 제가 영어 회화 수업에서 들은 지식인데,,,여기다가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별거 아니긴 하지만

매우 중요한 팁이라서요 ㅋㅋㅋㅋ

  
Bird  / eats  / warm

A bird  /  eats / a warm

A bird / is eating / a warm

A bird  /  has eaten /  a warm

A bird / has been eating / a warm

위와 같은 문장을 순서대로 읽을때. 가장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생각하는 문장이 뭘까요?

흔히 맨 마지막 문장이 기니까..오래걸린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정답은 "모두 같다" 입니다.  저렇게 세 박으로 끊어서 읽는 연습을 해 보세요. 

마지막 문장은 첫번째 문장과 같은 박자로 읽어야 하니, has been  이 부분이 s been 이렇게 연음으로

읽힙니다. has가 거의 안들리고 been 만 발음하면 되죠..  이런식. 이건 매우 중요하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고..실제 영어 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발음교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듣고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른들 말 따라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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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lanti3024 등록일 :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