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프랑스어 날짜표현 다시한번 질문드려요~

몇일전에 프랑스어 날짜표현에 정관사 le 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질문했었는데요
 

'요일을 표현하고자 할 때에는 일과 월보다 앞에 사용하므로
Le jeudi 1 septembre라는 표현은 올바르'다고 답변해주셨는데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말씀인즉슨, '몇일이다;몇월몇일이다;몇월몇일무슨요일이다'를 쓸때는
항상 Nous sommes le~로 시작한다는 말씀이신거죠?
 

대신 요일이나 월이 독자적으로 쓰일때는 관사를 생략하구요...
날짜가 들어가면 무조건 정관사 le가 쓰이는 거구요...
 

Nous sommes le jeudi 11 aout 2011.
Nous sommes le 11 aout.
Nous sommes en aout.
Nous sommes jeudi.
Nous sommes le 11.
 

그럼 이 문장들이 모두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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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inhigh256 구분: 일반 작성일 : 2011-08-11 00:00:00 조회수 : 3912

 

 

안녕하세요.


프랑스어 날짜 표현을 다시 확인하시는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우선 언어라는 학문의 특성상 질문에 대한 답이 언제나 하나만 되는 것은 아니기에
동시에 여러 형태의 복수 정답이 가능할 때가 많다는 점을 전제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Le jeudi 1 septembre(9월 1일 목요일)]은 맞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요일/날짜/월/연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일부분만 표기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상 《Nous sommes~》만 쓰는 것은 아니고 《On est~》나 《C'est~》도 가능합니다.


2. 날짜 앞에서는 항상 정관사 Le를 사용하지만 생략되었을 때에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직접 5개의 예문을 적어주셨듯이 요일만 단독으로 말하는 경우에는 무관사/월 앞에는 en을 사용/날짜가 들어갈 경우에는 정관사 le가 첨가되기에 모두 맞는 문장들입니다.


프랑스어는 우리말과 다르게 좁은 범위부터 넓은 영역 순서로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 오늘을 표현하고자 할 때에는 2011/08/11/목요일이라고 쓰지만, 프랑스어는 반대로 목요일/11/08/2011이라는 표기법을 이용합니다. 참고로 오늘은 (ex: Nous sommes [On est 혹은 C'est 역시 가능] le jeudi 11 août 2011.)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마트에서 유럽으로부터 수입된 초콜릿 등 식료품의 유통기한을 보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미국식과 유럽식은 좀 다르므로 특히 날짜와 월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문화적 현상이므로 비단 날짜뿐만 아니라 주소를 표기할 때도 작은 단위부터 적고, 계산할 때도 낮은 가치의 화폐부터 지불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Franç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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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toile27 등록일 : 2011-08-11